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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사진

<<-이제야 날 봐주는구나. 지안의 말이 모든 공간에 울리듯 귓가에 맴돌았다. 그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멀어지자 바로 보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남았다. 사진 속의 여자들이 그를 바라보고 있다. 밝고 슬프고 웃고 찌푸린 얼굴들과 마주 섰다. 하나씩 눈을 맞춘다. 그의 세계에 비가 내렸다. 해가 떠오르고 지기를 반복했다. 뜨거운 해와 서늘한 바람이 뒤엉켰다. 모든 사진은 하나의 풍경 속에 녹아들었다. 그는 사진 속 플라타너스 그늘에 앉아 아무런 생각도 없이 수많은 풍경과 그녀들을 바라본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강우와 그로 인해 상처 입었던 지안. 지안은 둘 모두를 위해 떠나가고 각자의 마음을 누른 채 살아가게 된다. 남겨진 강우는 다시금 현실을 부유하며 살아가는데... 어느날 그의 앞에 ..
<<-이제야 날 봐주는구나.

지안의 말이 모든 공간에 울리듯 귓가에 맴돌았다. 그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멀어지자 바로 보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남았다. 사진 속의 여자들이 그를 바라보고 있다. 밝고 슬프고 웃고 찌푸린 얼굴들과 마주 섰다. 하나씩 눈을 맞춘다. 그의 세계에 비가 내렸다. 해가 떠오르고 지기를 반복했다. 뜨거운 해와 서늘한 바람이 뒤엉켰다. 모든 사진은 하나의 풍경 속에 녹아들었다. 그는 사진 속 플라타너스 그늘에 앉아 아무런 생각도 없이 수많은 풍경과 그녀들을 바라본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강우와 그로 인해 상처 입었던 지안. 지안은 둘 모두를 위해 떠나가고 각자의 마음을 누른 채 살아가게 된다. 남겨진 강우는 다시금 현실을 부유하며 살아가는데... 어느날 그의 앞에 그가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드는 여원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강우의 마음을 알지 못했던 여원은 그가 마음을 담아 준비한 전시회에 나타나지 않고 강우는 떠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 만나게 된 강우와 지안. 마음 깊이 억눌렸던 마음들이 쏟아져 내리고 지안은 다시 한국으로 향하게 된다.

자꾸만 엉켜가는 강우와 지안, 여원의 감정들.

그들은 과연 어떤 사랑을 찾게 될 것인가.
생각만하다 40을 넘겨버린 사람. 다양한 취미와 흥미를 가진 사람으로 여러가지 종류의 글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쓰고 지우다 보면 인생도 이렇게 지우고 싶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아무리 수정해도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생기고야 마는 출판된 책처럼 그것은 그것대로 좋은 것이라 믿습니다 <흑백사진> <눈이 웃는다> <이터널 ; 스토리>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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